창건 배경과 역사적 맥락
- 골굴사는 신라 문무왕 14년(674년) 의상대사 제자 설화가 창건한 동굴 수행 도량입니다.
- 경주 흥무왕릉 인근 산중 석굴 자리를 수행 공간으로 삼았습니다.
- 당시 신라는 불교 결집으로 승려 수행처 확대를 도모하던 시기였습니다.
- 골굴사는 천연 암굴을 활용해 선원과 염불원이 결합된 형태였습니다.
- 이후 통일신라 말까지 학림과 선 수행 전승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골굴사는 674년경 의상대사의 제자로 전해지는 설화가 인도 석굴사원을 모사하기 위해 경주 흥무왕릉 주변 산중 자연 암굴을 수행처로 개조하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신라는 문무왕 대 국교화 정책에 따라 불교 수행 공간이 확대되던 전성기로, 골굴사는 자연 동굴을 그대로 활용해 선 수행과 염불 수행이 공존하는 독창적 도량으로 출현했습니다. 천연 암굴 내부에 법당과 선방을 조성하고 외부에 요사채·전각을 건립해 승려와 문인의 수행과 학술교류를 지원하였으며, 통일신라 말까지 학림 기능이 유지되었습니다.
명칭 유래와 의미
- ‘골굴사(骨窟寺)’는 자연 동굴(굴)을 뜻하는 ‘굴’과 절사(寺)를 결합한 직관적 명칭입니다.
- 일부 문헌에서는 ‘옥천굴사’라 불리며 약수 샘이 이름에 반영되었습니다.
- 동굴 내부 석회암 벽면에 새겨진 마애불이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 명칭은 자연과 수행이 융합된 공간성을 상징합니다.
- 후대 선종 계열 도량 명칭 구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골굴사라는 이름은 경주 산중에서 동굴(굴)을 직접 개조해 법당을 마련한 전례 없는 시도로, 동굴 자체가 사찰 명칭에 포함된 사례입니다. 별칭인 옥천굴사는 암굴 입구에서 솟는 단물(玉泉)이 샘솟아 신성을 더했다 하여 부른 이름입니다. 동굴 내 마애불 조각과 법당이 동굴 속에 있어서 ‘굴’을 중심으로 명칭이 형성되었으며, 이는 자연 지형과 불교 수행 공간의 결합을 극대화한 상징으로 평가됩니다.
주요 역사적 사건과 전승
- 8세기 말 문장가 원진율사 설법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해집니다.
- 고려 초 승려들이 학림을 운영하며 불교 교학을 집대성했습니다.
- 1592년 임진왜란 때 다수 전각이 파괴되었으나 승려가 복구했습니다.
- 조선 중기에는 선종 대덕들이 순례 수행지로 삼아 전통을 계승했습니다.
- 20세기 초 문화재 조사에서 마애불·벽화·동굴 구조가 학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골굴사는 통일신라 말 원진율사의 설법과 고려 승려들의 학림 활동이 전승된 학술·선 수행의 중심지였습니다. 임진왜란 기간 왜군의 방화로 내부 전각과 외부 요사채 상당 부분이 소실되었으나, 승려와 지역민이 힘을 모아 복구했습니다. 조선 중기에는 선종 대덕들이 순례 수행처로 골굴사를 찾으며 전통이 유지되었고, 20세기 초 문화재 학자들의 조사로 마애불과 동굴 구조가 공식 보고돼 학술적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건축 양식과 문화재적 가치
- 골굴사 법당은 동굴 내부를 활용한 석굴 사원 양식의 한국적 특수 사례입니다.
- 내부 마애불·벽화는 통일신라 불교 예술의 회화·조각 기법을 보여줍니다。
- 외부 전각은 조선 후기 목조건축 양식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석굴 입구 석축·계단은 자연 암반을 최소한으로 가공해 구조 안정성을 유지했습니다。
- 동굴 구조와 조각·회화 유물은 국가지정문화재 후보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골굴사의 가장 큰 특징은 동굴 자체를 법당과 선방으로 개조한 석굴 사원 양식으로, 내부 마애불과 벽화는 통일신라 불교 예술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외부에는 조선 후기 복원된 목조건축 전각이 자리해 동굴 내부와 조화를 이룹니다. 석굴 입구와 주변 계단은 자연 암반을 최소 가공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마애불과 벽화·동굴 구조 유물은 국가지정문화재 후보로 거론될 만큼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현대적 보존 노력과 활용
- 문화재청·경주시 공동으로 동굴 보강·벽화 보존 사업을 추진합니다。
- 석굴 내부 환경 제어 시설을 설치해 습기·온도 조절을 강화했습니다。
- 학술단체 연계 동굴 조사·3D 스캔·가상현실(VR) 복제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 매년 ‘골굴사 순례길 축제’에서 법회·명상·전통음악 공연을 개최합니다。
-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동굴 사원 탐구’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골굴사는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협력해 동굴 보강과 벽화 보존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부 습기와 온도를 제어하는 시설을 설치해 유물 손상을 방지합니다. 학술단체와 함께 3D 스캔과 VR 복제 프로젝트를 수행해 동굴 구조와 벽화, 마애불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보존합니다. 매년 골굴사 순례길 축제에서는 법회, 명상, 전통음악 공연을 개최해 불교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지역 학교와 연계한 동굴 사원 탐구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무 적용 방안
- 석굴 해체보수 매뉴얼과 정기 점검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보존을 지원합니다。
- 문화관광 상품에 골굴사 순례길 및 동굴체험 워크숍 코스를 포함합니다。
- 학술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동굴 구조·유물 연구 자료를 통합 관리합니다。
- 지역 교육청 협력해 동굴 사원 탐구 현장학습·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합니다。
- 모바일 앱·웹 플랫폼을 통해 골굴사 유래 해설 및 VR 관람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실무 적용 방안으로 골굴사 해체보수 매뉴얼과 점검 체계를 정립해 동굴과 벽화 보존을 체계화해야 합니다. 골굴사 순례길과 동굴체험 워크숍을 포함한 문화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학술 데이터베이스로 동굴 구조와 유물 연구 자료를 통합 관리해야 합니다. 지역 교육청과 함께 동굴 사원 탐구 현장학습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모바일 앱·웹 플랫폼으로 골굴사 유래 해설 및 VR 관람 콘텐츠를 제공해 대중 참여와 이해를 증진해야 합니다。
결론
- 경주 골굴사 유래는 동굴 사원 모사 의지와 선 수행 전통이 결합된 독창적 도량입니다。
- 명칭과 건축은 자연 암반과 불교 수행 공간의 융합을 상징합니다。
- 주요 전승과 복원은 승려·문인·학계의 헌공 기록입니다。
- 현대 보존·활용 사업은 문화유산 관리와 교육·관광 가치를 증진합니다。
-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 마련이 골굴사의 천년 가치를 후대에 전승합니다。
경주 골굴사는 674년 원효대사 제자의 발원으로 시작해 통일신라 선 수행 전통을 담은 동굴 사원으로 발전했습니다. 동굴 내부 마애불·벽화와 외부 목조건축 전각이 조화를 이루며, 여러 차례의 복원 사업과 현대 디지털 보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 구축으로 골굴사의 천년 신비를 보존·전승해야 할 것입니다。